이홍기(청주대 2년)가 2003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한국대표 1차 선발전 핀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평가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홍기는 16일 오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1조 핀급 결승에서 김재봉(용인대)을 맞아 15-13으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이홍기는 15일 첫 예선전에서 동양대 윤석훈을 특유의 앞차기와 돌려차기 등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한뒤 차례로 승리한뒤 결승전에서도 특유의 스피드와 근성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경기도 군포 출신인 이홍기는 신성중 1학년때 처음 태권도에 입문, 전국소년체전 금메달과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 대통령기 준우승, 전국대학태권도대회 우승을 거둔 기대주.
 이홍기는 "앞으로 훈련을 더욱 열심히 해 국가대표가 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주여고 출신의 장선영(용인대 1년)도 여자 1조 미들급에서 성신여대 김보람을 물리치고 최종평가전에 진출했다.
 남자 1조 플라이급과 미들급에서는 정성호(한국체대)와 정영한(동아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1조 플라이급에서는 황경애(한국체대)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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