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남부 3군등 우열 못가려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27일 도내 선거구는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 3당이 안개속 혼전을 거듭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원 및 보·옥·영 선거구는 여야 3당 예비후보간 뚜껑을 열기전에는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치열한 혼전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선거구는 뒤쳐졌던 예비후보가 맹추격 하고 있어 본격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면,경우에따라 뒤집어 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도내 7개선거구 중 우세가 1곳,경합이 4곳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량감 있는 인물을 내세운 「인물론」이 유권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 선거구는 두터운 보수층 등 반_여정서로 혼전속 고전이 예상된다.

자민련은 우세가 2곳,경합2곳 등 비교적 선전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제천·단양은 한나라당 김영준의원의 출마포기로 자민련 송광호위원장이 상대 출마예비후보가 상대적으로 다소 약해,반사이익을 톡톡히 챙기는게 아니냐는 시각이다.

아울러 민주당에 「인물론」으로 맞서고 있는 점도 어느정도 유권자들에게 먹히고 있어 공식 선거전 및 본격 득표전에따라 향배가 갈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나라당도 우세1곳,경합 3곳으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 선거구마다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청주·청원권서 강세 및 선전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과거 총선 및 지방선거와 달리 자민련 바람이 없는데다 이지역이 그만큼 반_여 정서가 크다는 반증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여야 도지부 및 각 출마예비후보 캠프는 후보등록에 대비 만반의 준비는 물론,총력 득표전 등 본격선거전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주말과 휴일을 보냈다.

한편 이들 각 예비후보 진영은 후보등록후 예정된 합동연설회,정당·개인연설회,방송연설 등에서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전략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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