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재형위원장은 25일 『이번 선거는 청주경제를 무책임하게 방치한 세력에 대한 심판의 장이자 청주경제 운명을 결정지을 중차대한 선거』라며 『청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제부흥의 기틀을 마련 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개편대회에서 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우리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너나없이 다짐하던 그들은 우리가 고통받고 청주가 이렇게 되도록 무엇을 했느냐』며 자민련과 한나라당을 겨냥했다.

그는 특히 『청주경제를 책임지는 정치인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린다』며 『대통령과 담판을 해서라도 오송역 문제를 해결하고 오송단지와 오창과학단지 등을 조속히 해결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갑지도위원은 이어 인사말을 통해 『한나라당은 50년간 정권을 잡고 부정부패로 일관,IMF를 가져온 정당』이라며 『최근엔 외자를 도입하고 한국의 국제신인도가 올라 가니까 배가아파 5대 재벌 중 유일하게 망한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일한 전문가(이한구)를 모셔와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의 국부유출론 주장을 공박했다.

이인제선대위장은 또 『한나라당총재가 대통령하야를 운운 하는데 헌법에 정해진 5년 임기가 아직도 3년이나 남아있고 온세계가 그분의 업적을 평가하고 있다』고 김대통령을 추켜세운뒤 『각종 여론조사 때마다 70%이상이 김대통령께서 국정수행을 잘했다고 평가 하는데 무슨 근거로 하야를 운운 하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북한대통령 운운 하는 무책임한 정당』이라며 『이는 대통령 모독 이전에 대통령을 뽑은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