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지난 4월22∼5월31일까지 천안지역 초등학생 3천10명을 대상으로 모아레 체형측정을 통해 체형검사를 실시한 결과 3.8%(1백8명)가 2차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거나 뒤틀린 척추변형으로 검진결과 10도이상일 경우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고, 40도이상일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또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에 흉곽변형과 폐활량 감소, 요통 등 정상적인 신체발육에 저해를 가져다 준다.
 시보건소는 2차 재검진 대상자 1백8명을 대상으로 천안지역의 정형외과(강종철, 정우석)와 최완석, 한마음 정형외과의원 등을 지정, 재검진을 받도록 통보했다.
 정형외과 관계자는 “척추측만증은 학생들이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수업을 받거나 컴퓨터를 하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며 학생들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교사와 부모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척추측만증은 연구결과에 다소 차이는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한 학급(40명기준)당 2.5%에 해당하는 1명정도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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