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바이오 그린 21 사업’ 성과발표 및 발전방안 워크숍이 19일과 20일 양일간 김영욱 농촌진흥청장과 사업참여 연구원, 운영위원, 농업생명공학심의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열렸다.
 농업생명공학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워크숍은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특강과 벼, 원예, 소, 식품 등 15개 연구단의 운영방향, 주요 성과 및 추진계획 발표 등이 진행된다.
 ‘바이오 그린21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사업비 7천억원을 들여 농업생명공학 핵심 5대 분야를 연구하는 국책연구사업으로 산ㆍ학ㆍ연 공동주관으로 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유전체 분석, 기초기반 기술, 실용화 기술, GMO 안전성 평가 등이 연구된다.
 ‘바이오 그린21사업’은 그동안 48건의 특허와 417건의 논문 발표, 690개의 유전자 개발 등 각종 성과를 거둬 충분한 성공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서울대 최양도 교수가 21C프론티어사업(작물 유전체 기능 연구사업단) 연구현황 및 추진전략을 소개하게 된다.
 또 최규환 특허청 심사관이 주제발표를 통해 바이오 발명의 특허성 및 심사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이처영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가 독점적인 특허청구범위 설정에 있어서의 고려사항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생명공학 실용화에 있어 현안 문제가 되고 있는 특허전략이 소개된다.
 워크숍에 참석한 15명의 연구단장들은 연구단별로 연구현황 및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각 과제 책임자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질의 응답을 통해 연구단 운영방향과 협력체계 강화 방안, 향후 연구과제 추진계획 등에 대해 집중 토론이 있게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업생명공학 육성을 위한 ‘바이오 그린21 사업’에 지난 해보다 55% 늘어난 190억원을 투자, 공모를 통해 26명의 신규과제 책임자를 선정해 총 113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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