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화 등 6명 국가대표 세계대회 출전

충북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잇따라 출국하고 있다.
 충북 세팍타크로를 이끌고 있는 정승화ㆍ김재민(이상 주성대)과 충북 검도의 대들보인 박상섭ㆍ임근배(이상 청주시청), 최주미ㆍ이윤영(영동대)가 세계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부강공고 시절부터 부동의 국가대표로 자리잡고 있는 정승화와 김재민은 24일 다른 국가대표 선수 10명과 함께 2003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태국 파타룽으로 출국했다.
 정승화와 김재민은 부강공고 시절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던 멤버로 주성대 세팍타크로팀을 대학 최강으로 이끈 주역이다.
 또한 전국 최강의 검도 실력을 자랑하는 청주시청의 박상섭과 임근배, 영동대의 최주미와 이윤영도 오는 7월 4~6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 12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충북 검도의 위상을 세계에 떨칠 예정이다.
 특히 박상섭은 지난 2000년 제 12회 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참가해 개인전 3위와 단체전 준우승을 이끈바 있으며 최주미와 이윤영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부에 첫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조남당 충북세팍타크로협회 전무이사와 고규철 충북검도회 부회장도 세팍타크로와 검도 국제대회 심판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세팍타크로와 검도 선수들이 세계에서 충북의 위상을 떨치고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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