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총장기 태권도
박주호는 24~27일까지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고부 밴텀급 결승에서 김복기(송림고)를 14-13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주호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 절박한 상황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출전 종료 2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예선전에서 이형규(진영정보고)를 우세승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한 박주호는 2차전에서 준결승까지 1~2점차로 힘겹게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구환코치는 "예선전에서부터 꼭 이기겠다는 집념을 보여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특히 결승전에서는 다리에 쥐가 나 경기를 포기해야할 정도였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