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농민들이 농사를 전국에서 가장 잘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가 매달 선정한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2천503부부 가운데 1년에 20쌍을 시상하는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충남지역 농민들이 가장 많은 3부부가 선정됐다.
 영광의 주인공은 부여 오성근ㆍ김복순부부, 서산 최근명ㆍ이혜란부부, 당진 박권옥ㆍ김영희부부.
 기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오성근씨는 오이와 방울토마토 곁순에다 쑥과 미나리 등을 이용해 천혜녹즙을 만들어 작물에 시비함으로써 당도를 월등히 향상시켰다.
 또다른 기술부문 수상자 최근명씨는 버섯 재배사 균상을 이용한 맷돌호박 장기저장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연중 분산출하가 가능토록 했으며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과 농산물 리콜제를 실시하고 있다.
 주곡부문 수상자 박권옥씨는 3년간의 연구끝에 10~20%의 벼 증수효과를 올렸으며 맞벌이 주부들을 위해 씻지않고 밥을 짓는 허니미와 무세미를 자체 개발하여 대량판매의 성가를 올렸다.
 이들 3쌍부부는 1일 통합농협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상패와 함께 각각 3백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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