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 기업들의 7월중 자금사정전망 BSI는 6월(84)과 비슷한 85에 그쳐 지역기업들은 7월중에도 자금사정이 호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관내 2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6월중 다소 완화됐으나 기준치를 밑돌아 7월에도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5→86)과 비제조업(81→84) 모두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향후 자금사정 악화를 전망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83)은 자금사정 악화전망 기업이, 대기업(104) 중에서는 자금사정 호전전망 기업비중이 각각 높게 나타났다.
 반면 7월중 자금수요는 6월보다 상승해 지역기업들은 전반적인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외부자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7월의 자금조달사정은 6월과 마찬가지로 호전단계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은 내수둔화에 따른 매출부진과 기업간 신용차별 가속화로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의 원리금 상환능력이 저하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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