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동안 접수된 소비자 고발건수 가운데 학습지ㆍ음반 등 문화용품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으며 의료상담은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교실 대전지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접수된 소비자 고발건수는 총 3천8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며 문화용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의료 상담에 대한 피해사례는 60건으로 지난해 29건에 비해 2배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상담의 대부분이 성형수술 후유증이나 피부관리 부작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조식품과 관련한 피해 건수는 248건이 접수돼 86.5%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자들은 노인들을 유혹, 고가에 판매 후 환불이나 교환이 불가능하도록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인터넷 과외를 이용하는 수법이 많이 이용됐으며 사설강습소의 경우 수강료 환불을 둘러싼 분쟁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애견관련 소비자 불만도 744건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며 중고자동차, 차량용 무인감시카메가 감지기, 이사 및 퀵서비스 이용에 대한 소비자 피해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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