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스타인 최성용(28.수원 삼성)이 일본 톱 탤런트와 오는 12월 화촉을 밝힌다.
 최성용은 11일 오전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인기 연예인 아베 미호코(28)가 일본 도쿄에서 나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오늘 오후 5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성용은 당초 이날 일본으로 건너가 결혼 발표에 동참하려고 했지만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인데다 오전, 오후 팀 훈련까지 잡혀있어 일본행을 포기했다.
 최성용은 "일본프로축구(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던 지난 2000년 일본 국영 NHK방송 리포터로 취재 나온 아베와 처음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동갑내기로 편한 친구처럼 지내오던 이들은 최성용이 지난해 수원으로 복귀하면서 서로 애틋한 마음이 싹텄고 매일밤 전화와 이메일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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