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의 잇단 진출로 재래시장의 상권이 날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서구가 도마ㆍ한민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도마시장과 한민시장 등 2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46억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 추진과 함께 이벤트행사 등 시장살리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민시장의 경우 올 10월말까지 13억7천500만원을 들여 51면 규모의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을 신축할 예정으로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8월중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또 시장 전체를 산뜻하게 새로 단장하고 쇼핑카트도 비치해 고객들이 편안한 가운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마시장은 연말까지 33억원을 투입해 78면 규모의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을 신축하며 시장내 차양시설 및 홍보용 대형 간판도 갖출 계획이다.
 도마시장내 220m 구간을 의류특화거리로 지정해 차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로드패션쇼, 의류사진전 등을 개최하는 등 전문 의류쇼핑거리로 육성키로 했다.
 구는 이와함께 점포시설자금 융자 알선, 선진지견학, 번영회 조직의 활성화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재래시장을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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