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한 장맛비가 이어진 18일 오후, 우산도 없이 청주 중앙공원의 벤치에 누워 잠이 든 한 노숙자의 처절한 모습이 끝을 알수 없는 어두운 긴 터널이 계속돼 듯 서민들의 목을 죄는 심각한 경기침체의 단면을 보여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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