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4회째를 맞는 ‘대전사이엔스페스티벌 2003’ 행사의 총괄계획을 확정했다.
 국내 최대규모의 과학축제로 치러지는 이 행사는 8월 7~17일까지 11일간 총 8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EXPO 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축제의 주제를 Shift(전환&이동)로 정해 축제가 다채로운 과학의 세계로 진입하는 Key(窓)이자, 4차년도에 이르러 질적으로 전환되고 이동되었음을 암시하는 과학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 개최 1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과학행사, 국제과학교류행사, 문화행사, 연구단지 탐방투어, 갑천, 유성지역에서 펼쳐지는 연계행사 등이 마련된다.
 시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관광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며 백화점과 지하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행사를 알리는 공동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행사의 발전을 위해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유럽과학축제연맹, WTA회원국, 해외자매도시 등이 참여하는 등 국제규모의 과학축제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발은 문화관광부에서 2003년 하반기 지역육성축제로 지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44억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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