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최근 대전ㆍ충남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폐의 청결도를 조사한 결과 유통중인 화폐의 77.1%가 깨끗한 수준으로 전년도에 비해 청결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주거지역(80.6%)이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가(78.7%), 농어촌(76.1%), 시장(73.9%)의 순으로 청결도가 조사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의 89.0%가 깨끗한 것으로 분류됐으며 다음으로 1천원권 74.4%, 5천원권 67.8% 등이다.
 1만원권의 경우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중ㆍ저액권의 깨끗한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높아졌으며 이는 5월중 실시한 손상화폐 특별수납 등 유통화폐 정화의 결과로 풀이된다.
 한은은 앞으로도 새돈을 충분히 공급하고 손상권을 적극 회수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국민들이 깨끗한 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통화폐의 청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돈깨끗이 쓰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식향상을 위한 가두캠페인 전개 등 ‘돈 깨끗이 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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