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와 청주기공고가 제3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나란히 2회전에 올랐다.
 경남고는 10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연장 12회초 나온 상대 포수의 실책에 편승해 북일고에 4-3의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경남고는 3-3으로 맞선 연장 12회 2사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던 주자 김동현이 포수의 악송구를 틈 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한편 청주기공고도 1-1로 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만회하고 7회에도 1사 3루에서 손영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영흥고를 3-1로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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