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 중 대전ㆍ충남지역 경제는 자동차산업의 꾸준한 호조세와 반도체ㆍ건설업이 회복되는 가운데 도ㆍ소매업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장철기)는 대전ㆍ충남지역 기업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올 2/4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모니터링 했다.
 이 결과 제조업 경기는 자동차ㆍ반도체ㆍ석유화학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도ㆍ소매업은 백화점, 대형할인점, 수퍼마켓 등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건설업은 대전지역의 경우 천변고속화도로, 지하철 1단계 마무리 공사, 지하철 2단계 토목공사, 대덕테크노밸리 조성공사 등의 대형건설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충남은 천안 및 아산 신시가지 조성과 관련해 활기를 띠고 있으며 대전~서산간 고속도로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건설업계에 다소의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파트가격은 강력한 투기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750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아파트 청약열기가 이어지며 토지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과열양상을 보였다.
 벤처기업은 상반기중 수출이 대전 24%, 충남 8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금사정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