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한병수)가 운영하는 주말농장이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1일
공주시 반포면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협이 지난 9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주말농장은 시행 8년째를 맞아 인기를 더하면서
지난 3월에는 분양 5일만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 주말농장에 참가한 1백세대는 개장에 이은 간단한 작물재배법을 지도받고 씨감자,
상치, 쑥갓, 채송화 등 농협이 제공한 종자를 파종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자녀와 함께 땅을 파고 씨앗을 뿌리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산 교육의 기회를 가졌다.

농협은 참가 어린이에게 필기구와 어린이동산 잡지를 선물로 증정했으며 반포농협
부녀회는 전통음식을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주기도 해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인심을
과시하기도 했다.

주말농장에 참여한 세대들은 앞으로 10월말까지 채소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을 분양받은
자신의 농장에 자유롭게 재배함으로써 살아있는 영농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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