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면 일대가 전자정보집적화 단지및 디스플레이산업 지원센터가 입주해 첨단산업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 충남 외국어고교와 과학고 성격의 IT(정보기술)고교(가칭)가 설립된다.
 아산지역에 2개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자는 인재 육성을 위해 외국어고 건립을 위한 학교부지를 기부체납하고 인근에 국내 최고수준의 IT고교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3만평 규모에 두학교를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우선 아산시에 설립 예정인 충남외고 부지를 기부채납 형식으로 제공하고 인근에 과학고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탕정지역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 계획지역으로 향후 아산은 물론 충남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 예상돼 신도시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특수목적고 유치가 필요하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이에앞서 충남도교육청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아산지역에 18학급 규모의 충남 외국어고를 설립, 2005년 3월 개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주중 교육부로 부터 학교 설립 승인이 나면 내년에 부지를 확보한 뒤 건축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05년 개교 예정인 충남 외국어고는 남녀 공학으로 정원은 학년당 180명씩 총 540명이며 영어, 불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등 5개 학과가 개설돼 2개의 특수 목적고가 이곳에 설립되면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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