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벌인뒤 술에 취해 자신의 딸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옥천경찰서는 22일 술에 취해 자신의 딸을 인질로 잡고 난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로 윤모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5분쯤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 모아파트 13층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채 자신의 12살난 딸을 인질로 잡고 자해난동울 부리다 4시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당시 윤씨는 흉기로 자신의 왼쪽 다리를 찔러 많은 피를 흘린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이날 돈 문제로 심하게 부부싸움을 한뒤 부인이 집을 나간데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씨가 아내를 들여보내라는 요구를 한 뒤 문을 여는 순간 경찰이 흉기를 들고 있던 윤씨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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