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청주협의회(상임대표 유재기)는 6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4.13총선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란 제하의 민간사회단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서병규씨(충청대학 겸임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는 유권자들의 올곧은 주권행사만이 정치개혁을 가능하게 한다며 유권자들이 우유부단했던 자세를 박차고 일어나 심판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또 이번 총선에서 뽑혀야 할 인물의 조건과 자질에 대해 개혁의지와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할 의지가 있고 전문성과 능력이 있어야 되며 지역감정, 분파주의를 부추기지 않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서씨는 이와함께 『정치권은 초기에는 전폭적으로 시민단체의 뜻이나 요구를 수용할 듯 했지만 낙천요구 대상자를 다수 공천하는등 이를 외면했다』면서 『정치권은 시민단체들의 요구나 주장을 원망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반성하는 자세를 취해야 함에도 그럴 기미마저 보이지 않고있어 유권자가 엄정한 심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현진(바른선거실천시민모임 충북지회장), 김도태(충북대 정치외교학과교수), 정근용(충북교원단체연합회 홍보실장), 이순동씨(충북여성포럼 운영위원)가 토론자로 나서 「국회의원,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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