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및 충남 일원에서 우제류 가축의 1종 바이러스 전염병인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들 지역과 접경지역인 진천군이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진천군은 지난 7일 본청과 읍·면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 긴급 방역체계를 확립하고 관내 전 지역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및 주민홍보를 실시하는 동시에 각종 대책을 각 읍·면과 실·과·소에 시달했다.

현재 군은 지난 4일부터 경기도및 충남으로부터 진천으로 연결되는 7개소의 도로에서 차량통제및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야간통행 차량등에 대한 완벽한 방역작업이 어렵다고 분석, 8일까지 이틀동안 전 마을을 대상으로 81개반 1백62명의 합동점검반으로 하여금 구제역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마을단위 합동방역및 육류 구매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군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산불예방을 위해 임야와 인접한 관내 전 마을과 독립가옥등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일체 화기의 사용을 금지토록 산불예방에 대한 특별 지도교육을 실시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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