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즉 ‘묵마을’로 유명한 대전 유성구 봉산동지역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개발에 착수했다.
 대전시 유성구는 13일 이병령 구청장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명 ‘묵마을’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봉산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08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국비 79억1천만원과 시굛구비 각 26억3천만원 등 모두 1백31억여원이 투입된다.
 이 곳에는 4만3천여평 부지에 인구 6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총 1천843세대의 공동주택과 공원, 주민복지관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10여곳에 산재해 있는 묵 집은 1천여평의 근린생활용지에 집단화시키고, 건축물은 전통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봉산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구즉 묵의 관광자원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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