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문학관 건립 사업도 추진

보은출신 월북작가 오장환시인의 문학관 건립 및 생가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보은군에 따르면 국비 2억5천만원, 도비 2억9천만원, 군비 2억9천만원 등 총사업비 8억3천만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보은군 회북면 중앙리 142번지 오시인의 생가 복원 및 문학관 건립사업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1월 문학관 건립에 필요한 생가 인근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생가 복원 및 문학관 건립에 따른 복원계획 용역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체 1천100㎡ 부지에 연면적 100㎡ 규모의 1층 건물로 지어지는 문학관은 오시인의 유품과 각종 문학관련 도서가 전시되고 문학교육 및 작품발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에 앞서 군은 오시인의 생가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 11월 6천만원을 들여 생가 건물 및 토지를 매입했다.
 군은 오시인 생가와 문학관을 옥천 지용생가와 연계해 문학탐방코스로 개발하고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오시인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문학체험 공간인 오시인 생가가 복원되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문화향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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