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연창 옥천군부군수가 11일자로 취임 1백일을 맞았다.
지난 1월 3일자로 부임한 곽부군수는 취임사에서 『벽돌 한장 한장을 새로이 쌓는다는 심정으로 활력있는 옥천 건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곽부군수는 취임후 3개월여 동안 중앙부처와 충북도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상급기관의 선진 행정을 옥천 군정에 접목시키는 등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중앙정부로부터 38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일상적인 업무 보고에 그쳤던 군정업무협의회를 실과소별 업무 협조를 토론하는 회의로 발전시켰으며, 관내 정보와 지식의 공유화를 위해 일일업무보고를 정례화하고 하부기관 전결사항 등을 전직원이 숙지토록 해 부서간의 업무협조체계 구축과 군정 수행의 내실화를 기했다.

또 원활한 군정 수행을 위해 유관기관간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민원실을 주민 위주로 꾸미고 대회의실에 영상교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청사의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이와 함께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를 청주 조흥은행 충북본부 옥상에 설치된 충북도 전광판에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포도 광고를 추진했으며, 지역 행사에 그쳤던 이원묘목축제를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시켰다.

특히 열악한 군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38억7천여만원의 각종 지역개발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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