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지역지정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충남도가 건설교통부에 승인 요청한 내포문화권 특정지역지정(안)이 지난 1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가시화 되고 있다.
 내포문화권 특정지역은 가야산을 중심으로 보령·서산·홍성·예산·태안·당진 등 서북부지역 2천508㎢를 가야산권·북부권·내륙권·해양권 등 4대 권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가야산권은 주변의 불교자원 및 보부상 등 역사·테마기행지역으로 설정해 해미읍성 복원정비, 내포보부상촌 조성, 가야산순환도로 건설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해양권은 천수만 등 아름다운 해안지역으로 내포해양 및 생태체험관광지역으로 설정해 신두리사구 생태공원조성, 갈매못 성지정비, 간월도 관광지조성 등이 이뤄진다.
 북부권은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연계한 위락·휴양형 관광지로 육성키 위해 왜목마을 관광지조성, 기지시줄다리기, 솔뫼성당 등 천주교성지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내륙권은 홍주성과 예당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역사체험 및 내륙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홍주성 복원정비, 봉수산 휴양림 조성, 추사고택정비 등이 포함된다.
 내포문화권개발 사업비는 국비 6천354억원을 포함해 총 1조 2천222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생산 2조 4천392억원과 부가가치 1조 19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2만7천여명의 고용효과 유발로 소득증대 및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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