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만명 이용…주차장을 야외 공연장으로

제천시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시민회관이 시민들의 문화관람과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천 문화의집 시설을 이용한 시민과 학생이 총 2만1천372명으로 나타났으며, 미술전, 사진전, 시화전 등 55회의 작품전시회가 열리며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민회관을 사용하던 민원봉사실이 지난 2001년 청전동 구. 청사로 이전하자 이때부터 1∼3층을 전시실로 완전 개·보수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지하에는 소 공연장 및 강연장을 만들어 선비대학과 환경지도자대학, 외국인 한글학교, 각종 취미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2층 문화의 집에는 인터넷부스와 CD부스, 비디오부스, 영화감상실, 문화사랑방, 문화창작실, 전시실, 연습실이 갖춰져 있으며, 1층은 로비를 포함해 전체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에는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시민회관 광장을 야외 공연장으로 꾸며 각 단체 및 대학 동아리 회원들이 소공연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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