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0편 수록…신임 회장 신승수씨 선임

제천문학회(회장 김연호)가 지난 13일 모산동 토종버섯마을에서 제천문학(제 52집) 출판기념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신승수씨를 선임했다.
 오는 2005년까지 2년간 제천문학회를 이끌어 갈 신임 신승수 회장(53. 음식업)은 “앞으로 문학을 통해 시민들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학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문학동산 조성과 옥소문학상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시·시조와 비평으로 등단한 시인으로, 현재 제천호스피스회장, 제천예술인봉사단장, 제천장애인협회 및 살레시오의 집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제천문학 제 52집에는 지난 5월 타계한 월정 이종훈 시인의 추모특집을 마련, 육필원고와 3편의 시조와 함께 회원들의 추모시 8편과 추모평론 1편을 실었다.
 회원들의 작품으로는 89편의 시와 시조 18편, 동시 5편, 한시 3편, 수필 12편 등 총 130편(300쪽)이 수록돼 있으며 1300부의 책자는 유관기관과 단체 및 학교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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