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필요없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혜택

분양시장 침체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주택업체들이 다양한 상품공세와 금융혜택을 걸고 수요자 끌어들이기에 나서고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없는데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각종 혜택이부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웃돈을 주지 않고 새 아파트에 입주하려는 수요자들이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다만 미분양 단지는 정식 분양기간 분양을 완료하지 못한 단지라는 점에서 주변환경, 기반시설,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 등 미분양 사유를 꼼꼼히 따져본 뒤 구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동산114는 조언했다.
 특별분양 조건을 내건 미분양 단지(3일 기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연희동 2차성원상떼빌이 총 119가구중 46평형 1가구, 65평형 2가구 등 잔여분3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시 민락동 송산푸르지오가 총 706가구 중 미분양으로 남은32평형 15가구를 분양중이다. 계약금 15%에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내년 5월 예정으로 2008년 개통 예정인 의정부 경전철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녹양동 녹양현대홈타운은 총 1천196가구 중 24,30,32평형 일부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 중도금 50% 융자 알선을 해주고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06년 9월이다.
 내년 개통되는 1호선 녹양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과학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210가구 규모의 봉명동 미성샤르망이 잔여분 27평형 15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융자 알선 등의 혜택이 있다.
 1~2층에는 상가가 들어서며 3층은 여성전용 주차장을 갖춘 주상복합아파트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부동산114는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업체들은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면서미분양 털어내기에 나설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은 미리 분양일정을 체크한 뒤 마음에 둔 단지에 미분양분이 없는지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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