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비리 특검·청문회 파장 예상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 촬영을 지시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도훈 전 검사(38) 등 관련자 6명에 대한 선고공판이 10일 청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홍임석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특히 키스 나이트클럽 실질적 소유주 이원호씨(51)의 양 전 실장에 대한 비리 의혹 등과 관련 특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대통령 측근비리 국회 청문회마저 예정돼 있어 이날 선고 결과에 따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김 전 검사를 비롯해 김 전 검사로부터 ‘몰카’촬영을 지시받은 홍모씨 부부, 김 전 검사에게 금픔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를 받고 있는 박모 여인 등 6명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한편 김 전 검사는 지난달 27일 검찰로부터 징역 7년, 추징금 2629만여원을 구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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