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충남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463장으로 전년대비 21.5%(127장)가 감소한 가운데 범죄유형이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총 1천108종에 3천890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돼 전년대비 종류로는 120.7%, 장수는 29.0%가 증가했다.
 대전·충남의 경우 권종별로는 발견된 위조지폐 가운데 1만원권이 84.7%를 차지해 전년(68.1%)에 비해 16.6%p 상승한 반면 5천원권 및 1천원권의 비중은 각각 13.7%p 및 3.1%p 하락했다.
 위조방법은 대부분 컴퓨터스캐너 및 컬러프린터 등 컴퓨터 관련기기를 이용했으며, 한쪽면만을 위조해 진권과 합체한 위폐는 전년도 1장에서 2003년에는 31장이 발견됐다.
 위폐 발견과정은 한국은행의 화폐정사과정에서 86.4%가 발견됐으며 일반국민에 의해서는 0.6%에 그쳐 국민들의 위폐 식별능력 및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컴퓨터 관련기기의 성능향상과 위.변조 기술의 정교화로 위조지폐의 식별이 어려워지고 있어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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