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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추다'와 '마추다'의 구별은?'맞추다'는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 '서로 어긋남이 없이 조화를 이루다', '어떤 기준이나 정도에 어긋나지 아니하게 하다', '어떤 기준에 틀리거나 어긋남이 없이 조정하다', '다른 사람의 의도나 의향 따위에 맞게 행동하다', '일정한 규격의 물건을 만들도록 미리 부탁을 하다' 등의 뜻이 있다.참고로 '퀴즈의 답을 맞추다'는 옳지 않고 '퀴즈의 답을 맞히다'가 옳은 표현이다. '맞히다'에는 '적중하다'의 의미가 있어서 정답을 골라낸다는 의미를 가지지만 '맞추다'는 '대상끼리 서로 비교한다'는 의미를 가져서 '답안지를 정답과 맞추다'와 같은 경우에만 쓴다.# 저 친구는 '망종이'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1.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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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작성한 시를 한편씩 소개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cul@jbnews.com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한글쓰기 산남고등학교 2학년 권송이'기역'에서 시작하여'히읗'이라고 끝나는닿소리의 아이들과'아'에서 시작해서'이'로 끝나는 홀소리의 아이들이두 명이든 네 명이든상관없어서로서로 동무되어왼쪽에서 출발오른쪽으로 전진가다가 가다가힘들지 않게 ∨해 주고정말 정말 힘들면 중간에, 찍어 주면서!? · 만날 때까지달려 나간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1.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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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학생들 작품을 보겠습니다. 담장 고미영(충북여고2) 높지도 낮지도 않다. 마루에 앉아 있으면 훤히 다 보이는 것 같은데 다 보이지도 않는다. 이 담장이 무언가를 숨겨주고 있나봐 누가 숨어있을까? 내 친구 혜지? 목줄 풀어 헤치고 나간 누렁이? 살금살금 담장 너머로 가본다. 워이!~ 개구쟁이 동생의 장난에 나는 오늘도 속았다. 담장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가려진 것 때문에 생기는 호기심이죠. 그런데 실제로 그 쪽에서 인기척이 납니다.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그래서 혼잣말로 자신에게 말을 해봅니다. 거기에 있는 게 누굴까? 말하기의 형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의 앞부분을 보면 이런 말하기가 아니라 담장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묘사했습니다. 그래서 순전히 말하기의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1.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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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11월엔 유독 첼리스트 '자클린 뒤프레'가 연주했던 '엘가'의 '첼로협주곡 E단조 작품85번' 이 너무나 듣고 싶다. 애잔하게 흐르는 첼로의 저음이 마치 자클린의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들린다. 그녀는 난치병인 '다발성 경화증'으로 14년간이나 병마와 싸우면서도 죽는 순간까지 첼로를 끌어안은 채 영국의 장미가 되어버렸다. 그녀의 짧은 삶속에 있었던 사랑과 엘가의 첼로 곡은 어떤 곡인지 다시 한 번 알아본다.비운의 천재 첼리스트였던 자클린 뒤프레는 16세가 되던 1965년 뉴욕에서 데뷔한 뒤 23세에 유태인 '다니엘 바렌보임(피아니스트겸 지휘자)'과 결혼했지만 28세가 되던 1973년 '다발성 경화증'이란 희귀병에 걸린 후 연주활동을 중단했다. 그 후 14년간이나 전신마비 상태에서 병마와 싸
일반·문화
이지효 기자
2010.11.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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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2010년 1인 1책 펴내기 운동 출판도서를 심사해 이영미(51·여)씨의 가족이야기 '선물'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시는 등단문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1천153점에 대해 작품성, 창의성, 예술성, 표현법 등을 심사해 가운데 단행본 13점, 북아트 5점 등 18점을 우수작으로 뽑았다.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선물은 청각장애를 안고 서예가이자 장애인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세상의 차별과 냉대를 극복하고 자기 삶을 개척해 온 과정을 그렸다.우수작은 황창모(75)씨의 자서전 '산골 아이'로 교사 임용 후 부딪혔던 열악한 교육환경과 교단의 모순을 진솔하게 기록했고, 김만승(54)씨의 기행문 '공작새의 눈물'로 인도와 터키를 다녀온 여행기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또 학생부문은 김얼(세광고 2년)의 체험수기 '에게인
일반·문화
유승훈 기자
2010.11.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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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도지정 문화재에 대한 안내판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3일 동범실에서 청주 도지정 문화재 45점 중 무형문화재 13점을 제외한 32점에 대한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문화재를 안내하는 외부 이정표 및 안내판이 충렬사, 청주향교, 성공회성당 등 3점을 제외하고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아 '안내판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문화재 안내판이 설치된 것들은 문화재에 대한 세부적인 가치나 역사적 의미 등을 볼 수 있는 내용이 부족해 정기적인 보수 및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이들은 4년전 조사 발표 후 상당부분 개선된 모습이지만 일부 문화재가 오랜 기간 방치돼 관리나 보존 상태가 더 열악했다.또한 일반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문화재에
일반·문화
신국진 기자
2010.11.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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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전 일본으로 떠나기 전 일본에 관하여 읽은 책 세 권이 일본탐방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일본은 북해도, 혼슈, 시코쿠, 큐슈 네 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일본탐방 중 사쿠라지마 지역 에서의 순교에 대한회상은 큰 감화로 남아있다. 사쿠라지마는 동해와 대서양이 가까운 지역에 있는 곳이다. 이곳은 1946년 화산 대폭발로 사쿠라지마 지역도 많은 피해를 본 곳이다. 나가사키와 가까운 곳에 있기에 순교의 역사를 회상하기도 했다. 나가사키의 운젠 지역의 온천에서 성도 들을 끓여 죽인 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그때부터 온천은 지옥을 연상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 지옥이라는 부정적인 개념에서 마음속의 천국으로 시작된 삶의 천국과 종말론적인 천국이라는 축복스런 모습이 나의 삶 가운데에서 아름다운 시선이 되어 주
일반·문화
이지효 기자
2010.11.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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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는 다양해진 여성들의 욕구와 전문성을 충족시키시 위해 교육 프로그램 2건을 개발했다.'노인상담원 양성 프로그램'과 '이주여성 상담원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2011년도 자체교육계획에 반영해 추진한 후 효과성을 분석해 각 시·군 여성회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노인상담원 양성 프로그램의 경우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각종 노인문제가 발생하고 노인의 욕구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노인문제의 해소와 노년기 적응을 돕기 위한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껴 개발하게 됐다. 이로써 교육을 수료한 노인들을 관련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교육대상자는 노인희망자를 우선으로 충북 도내에 거주하면 되고 1회 30명으로 50시간을 계획하고 있다.박종복
일반·문화
이지효 기자
2010.11.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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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3+2]형말하기의 방법에 그리기의 방법이 보조로 쓰인 것을 말합니다. 겨울 산사에서이성선산이 깨어나는 시간에 일어나 앉아시를 쓸까 좌선을 할까 차를 마실까별빛 내려와 쓸고 돌아간 도량을 돌까물소리 올라가 얼어붙은 고요한 하늘 위로산이 깨어나는 소리 하나만 걸려있다이것저것 다 놓아두고 그냥 바라보며눈 안에 그 모습 하나 고요히 앉혀두자이 시속의 말하는 이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이걸 할까 저걸 할까? 그러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렇게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잠시 일어나는 것을 자신에게 혼잣말을 한 것입니다. 말하기가 주된 방법이죠. 그런데 이미지가 전개되는 양상을 보면 눈에 비치는 광경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기의 방법이 쓰인 것이죠. 그래서 [3+2]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1.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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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균아! 여기 '왠일이니.' (×)뜻밖의 사람을 만났을 때 "여기 왠일이니?"라는 표현을 종종 쓴다. 하지만 '왠일'은 올바르지 못한 표현으로 '왠'을 '웬'으로 고쳐야 한다. '웬'은 '어찌된' 또는 '어떠한'이라는 뜻의 관형사로 '웬 까닭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다.', '이제 곧 봄인데, 웬 눈이 이렇게 내리니?', '골목에서 웬 사내와 마주치다.' '웬 놈이야, 떠드는 놈이?'와 같이 활용된다. 반면 '왠-'은 홀로 쓰이지 못하고 '왠지'로 쓰여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뜻이 있다. '그 이야기를 듣자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아내는 왠지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매일 만나는 사람인데 오늘따라 왠지 멋있어 보인다.' 등과 같이 쓰인다.따라서 '여기 웬일이니?'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1.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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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작성한 시를 한편씩 소개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cul@jbnews.com으로 메일 보내주세요.탄생 산남고등학교 2학년 이루리너희의 탄생이 있기 전에는어렵게 어렵게 배워야 쓸 수 있던 어제가너희의 탄생으로 인해쉽게 쉽게 배워도 쓸 수 있게 된 오늘말하는 대로 쓰고보이는 대로 읽고너희들 하나하나 손잡으면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보송보송 살랑살랑나풀나풀 알록달록쫑알쫑알 잘랑잘랑써 봐도 읽어 봐도 모두앙증맞은 너희아름다운 너희를 오늘도 쓴다.훈민정음
일반·문화
이지효 기자
2010.11.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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