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일 관광발전 1등급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저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새로운 단양 시대를 열겠다"

지난해 7월 1일 민선8기 첫발을 떼면서 김문근 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한 취임 첫 일성이다.

김 군수는 지난 1년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군정 방침으로 정하고 새로운 단양 시대를 열기 위해 숨 가쁜 여정을 보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단양군은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의 한국 관광 100선 선정, 충북 유일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 '국가대표브랜드 단양황토마늘' 대상,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귀농·귀촌 도시' 대상 등 각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가장 큰 성과는 군민과 공직자가 일심동체의 자세를 보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군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8대 분야 80개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의 초석을 튼튼하게 다졌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해 내부적으로는 일하는 조직을 바꾸는 데 역점을 두고 공무원과 법규 중심의 관행을 탈피하고 군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념행사는 단양의 정신으로 계승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당시 고통을 겪어던 주민들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됐다.

지난해 특별교부세와 특히 보통교부세를 역대 최고액이자 최고 증가율 기록하며 군정의 곳간을 튼튼히 한 점도 큰 성과다.

각종 공모사업에 착실히 준비해서 도전해 올해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42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점도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는다.

그는 앞으로 관광과 농업, 환경 등 각 분야에서 단양의 향기와 색깔이 선명한 단양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김 군수의 가장 걸림돌은 역시 인구문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지만, 특별한 해법은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또 하나는 단양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이다.

응급환자 발생과 중증질환자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단양군보건의료원이 곧 준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전문의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의료진이 지방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지방 의료 공백 우려도 나온다.

전국 지차체별로 발생되는 이 문제들을 충족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김 군수의 능력으로 본다면 꼭 그렇게 어려운 일 만은 아니다.

김 군수가 이 난국을 어떻게 돌파하는 지 군민들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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