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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6천만원에 추징금 3천만원까지[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 재직 시절 인사 청탁 명목 등으로 돈을 받았다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대수(70) 전 청주시장에게 징역 4년6월이 구형됐다.20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한 전 시장의 뇌물수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그에게 징역 4년6월에 벌금 6천만원, 추징금 3천만원을 구형했다.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해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전 중부발전 관리본부장(전무) 김모(61)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상임감사인 한 전 시장의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였다.검찰은 김씨가 승진청탁과 징계무마 명목으로 2011년 10월과 12월 전기공사업체 대표 A(46)씨에게 2차례에 걸쳐 건네받은 5천만원 가운데 3천만을 한 전 시장에게 전달한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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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찬 기자
2015.0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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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직권 증인 하나같이 "받은 기억 없다" 증언[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어버이날 행사로 양말 등을 보냈다가 기부행위로 기소된 김병우 교육감의 재판이 안갯속이다.재판부가 직권으로 택한 증인의 증인신문에서 '양말을 받았다'는 증언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어버이날은 기념해 학부모에게 양말과 감사편지를 보낸 혐의(기부행위)로 기소된 김병우(58) 충북도교육감의 5차 공판이 20일 열렸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관용) 심리로 열린 5차 공판은 김 교육감의 기부행위 혐의에 대한 증인신문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공판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 14명에 대한 신문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법정에 출석한 사람은 2명에 불과해 이들에 대한 신문만 이뤄졌다.이들은 2013년 어버이날을 앞두고 김 교육감이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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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찬 기자
2015.01.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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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 지방선거 때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유영훈 진천군수에게 징역 10월이 구형됐다.19일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관용) 심리로 열린 유 군수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유 군수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했다.지난 선거 때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남모(57)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들이 공표한 허위사실은 후보자에 대한 선거구민의 직접적인 판단에 관계된 것이고, 전파성 높은 방송이라는 점을 살필 때 상대방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불과 236표차로 낙선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 분명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유영훈 군수는 최후진술에서 "지난 선거에서 후배인 김종필 후보가 솔직하고 진실한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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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찬 기자
2015.01.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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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대통령 후보와 친분을 내세워 선거자금 명목으로 직장동료들에게 1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 가로챈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류희상 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7)씨에게 징역 1년 8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기업 청원경찰이었던 A씨는 2011년 8월 자신의 처남을 농협중앙회 상임이사라며 "처남이 4·11총선에 출마하는데 선거자금이 필요하다"고 직장 동료 B씨에게 8차례에 걸쳐 8천8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2012년 8월 다른 직장동료에게 "처남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는 데 유세차량 임대료가 필요하다. 선거 후 바로 갚겠다"면서 5천900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이런 수법으로 직장동료 3명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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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찬 기자
2015.01.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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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과 부정선거 등 혐의로 정상혁(74) 보은군수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이 구형됐다.13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관용)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혐의인 정 군수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각각 벌금 3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은군청 공무원 A(49)씨와 B(52)씨에게는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각각 벌금 150만원씩,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은 각각 벌금 300만원씩을 구형했다.검찰은 "보은군수로 재직하면서 그 지위를 이용해 지역 주민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등 이를 선거에 이용해 위법성이 크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정 군수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정 군수는 지난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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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검찰이 공직선거법위반(호별방문 금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이근규(55) 충북 제천시장에게 벌금 8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12일 오후 제천지원에서 열린 이근규 제천시장 선거법 위반 사건 3차 공판에서 "폐쇄된 공간인 사무실에서 이뤄진 행위여서 호별방문 제한 위반 사실이 명확하고, 당선되면 인사권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다"며 이같이 구형했다.이 시장은 지난해 5월 19일 제천시청 각 실과를 찾아다니며 "잘 부탁한다"며 지지를 부탁해 공직선거법상 호별방문 제한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은 또 6·4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최명현 출마예정자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한 정모(44)씨와 유모(57·여)씨에게 각각 징역 10월과 징역 1년을 구형했다.이들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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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기 기자
2015.01.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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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합의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지난 9일 6·4지방선거 당시 최명현(새누리당) 제천시장 후보 관련 허위기사를 쓴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불구속 기소된 인터넷 언론사 기자 A(61)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위의 내용을 보도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늦게나마 정정보도문을 게시한 점을 일부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씨는 지난해 5월 23일 '충주 MBC 생방송 토론회를 마치고 최 후보가 또다른 후보와 몸싸움을 벌였다'는 내용의 허위기사를 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당시 최 후보 측은 "문제의 기사 때문에 몸싸움이나 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는 등 선거에 큰 피해를 봤다"며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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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환 기자
2015.01.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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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사업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100억원이 넘는 돈을 끌어 모아 가로 챈 50대에게 항소심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대전고법 청주1형사부(김승표 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안모(59)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9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일부 피해자에게 배당금 전액을 지급했다 하더라도 이미 성립된 사기죄에는 영향이 없고 적법한 항소 이유가 아닌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안씨는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충북과 인천, 경기도 등지를 돌며 "지게차 사업에 투자하면 거액을 배당하겠다"며 126명에게 188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 엄기찬 dotor0110@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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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찬 기자
2015.01.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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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서 등록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진식 전 국회의원에게 벌금 100만원이 구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8일 열린 윤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공소사실을 자백한데다 간단히 발표한 점, 관련 금지 규정을 몰랐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 설명했다. 윤 전 의원은 "본인은 물론 선거 참모진이 개정된 관련 금지 규정을 몰라 발생한 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윤 전 의원의 선고 공판은 1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1.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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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정도영)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모(45)씨에게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범행수단과 방법이 잔혹해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1.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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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재민 기자]대전지법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손흥수)는 7일 지난 6ㆍ4 지방선거 등에서 다수의 후보자로부터 단속업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1억1천400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구속 기소된 전 동남구선관위 직원 윤 모(54)씨에 대해 징역 5년 및 벌금 5천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윤 씨에게 돈을 주고 선거부정감시단에 들어간 허 모씨에게도 뇌물공여죄를 적용,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윤 씨는 고도의 청렴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재직하면서 오히려 그 직위를 이용하여 선관위가 위탁받아 관리하는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이나 후보자들, 선관위에서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선거부정감시단에 지원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뇌물을 수수했다"
법원·검찰
김재민 기자
2015.01.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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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6·4 지방선거가 끝난 뒤 허위서류로 선거보전금을 가로챈 김석현 전 충북교육감 후보가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현철)는 6·4 지방선거에서 지급액을 부풀린 선거비용 증비서류를 선관위에 제출, 선거보전금 1억6천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김석현(65) 전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자를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김 전 후보와 짜고 이런 일을 꾸민 유세 차량 공급업체 대표 한모(37)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유세차량을 15대 빌리면서 1억8천만원을 지급한 뒤 마치 3억8천만원을 준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선거비용 보전금 1억6천8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교육감 선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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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자신의 치적이 홍보 글을 온라인상에 게재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이종윤 전 청원군수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관용)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군수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군수의 지시로 홍보 글을 올린 청주시청 공무원 A(51)씨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공무원으로 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자치단체장의 업적을 홍보해 정치적 중립성 해쳐 죄질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시글이 적고, 페이스북에 홍보 글을 올려 처벌받은 선례도 없어 위법성 인식이 약해 보이며 선거에 미친 영향도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전 군수는 6·4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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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옥천군의회 문병관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형사합의부(금덕희 부장판사)는 23일 불법으로 명함을 배포하고 허위 경력을 기재한 점 등 일부 혐의를 인정, 문병관 의원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선거를 앞두고 문 의원이 옥천군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우편함 등에 명함 수백장을 돌리고 실제 존재하지 않는 'OO법원 민원실장' 등 허위 경력을 기재해 선거에 영향을 준 점은 유죄로 인정돼 이같이 선고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옥천군내 마을별 마을이장 등에게 돈을 전달한 행위는 금품교부로 인정되나 그 당시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점, 증인들의 증언이 일치하지 않는 점 등을 미뤄 기부행
법원·검찰
윤여군 기자
2014.12.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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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의 후폭풍과 후유증이 이제 법정으로 넘어갔다.지난 선거에서 당선하거나 낙선한 유력 정치인의 선거법 위반 재판이 일제히 시작되면서 치열한 공방으로 연일 달아오르고 있다.먼저 스타트를 끊은 이는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이다. 김 교육감을 일찌감치 모두 4건의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앞선 2건은 대법원 결정만 남은 상태며, 추가 기소된 2건은 지난 16일 세 번째 재판까지 마쳤다.증인신문 등으로 진행된 지난 세 번째 재판에서 양측은 지난해 추석 때 김 교육감이 보냈다는 편지의 실제 존재를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김 교육감이 상임대표로 있던 충북교육발전소가 지난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따지며 신경전도 벌였다.18일에는 미등록 여론조사를 기자회견에서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진식 전 의원과 개인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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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구철 기자]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지난 15일 검찰에 긴급체포됐던 박수광 전 음성군수가 17일 오전 석방됐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7일 오전 "박 전 군수가 이날 병원에서 눈 수술을 받기로 예정돼 있어 일단 석방하게 됐다"고 밝혔다.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아 의욕적으로 수사에 나섰던 검찰이 피의자를 석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검찰은 박 전 군수를 체포한 뒤 그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A씨와 대질신문을 벌이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박 전 군수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여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군수는 재임기간이던 2008년께 음성군 생극면 생리 일대에서
법원·검찰
정구철 기자
2014.12.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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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27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검찰에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 회장은 정 씨와의 권력암투설이나 7인회의 실체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출석한 박 회장을 상대로 '정윤회 동향 문건'의 진위 여부와 유출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집중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회장이 박관천 경정에게 문건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긴밀한 관계로서 문건이 작성된 배경과 진위, 유출 과정 등을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의심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4.12.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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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를 도모하던 전직 자치단체장과 중진 국회의원이 잇따라 검찰의 표적이 되고 있다. 선거 때 무리수를 두다 공직선거법의 촘촘한 그물에 걸리거나, 재직 기간에 돈을 받았다가 들통 나는 사례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비록 국회란 '안전지대'에서 검찰의 칼날을 피하고는 있지만, 정치 생명 최대의 위기를 맞은 거물 정치인도 있고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는 현직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도 여럿이다. 지역 정치권이 술렁인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5일 박수광 전 음성군수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박 전 군수를 체포한 경위 등에 관해 함구하고 있지만, 재직기간에 수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조사한다는 말이 흘러나온다. 앞서 박 전군수는 꼭 5년 전인 2009년 12월24일 음성군수직에서 물러났다.
법원·검찰
뉴시스
2014.12.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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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검찰이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상고하기로 했다.청주지검은 1심과 2심에서 당선 유지형인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김 교육감의 사건을 상고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기소내용 가운데 일부를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한 것은 부당하다"며 상고 이유를 전했다.검찰의 상고 결정에 따라 김 교육감의 형이 확정돼 당선을 유지할 수 있느냐 아니면 다른 결론이 날지는 대법원의 판단에 달렸다.항소심까지는 김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집중 심리한 사실심이었다면 법률심인 대법원은 원심과 항소심에서 공소사실을 기초로 한 법률 적용이 제대로 됐는지를 심판하게 돼 새로운 증거나 주장은 인정되지 않는다.김 교육감은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2월 제천·단양지역 관공서와 학교 24곳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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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청주호미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대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전과가 없고 횡령금액을 관련회사에 모두 반환한 점, 강제집행면탈죄에 대상이 된 부동산에 대한 명의를 모두 반환한 점 등을 미뤄 결과적으로 형이 다소 무겁다고 판단돼 피고인의 항소 이유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4일 청주지방법원 제12형사부로부터 징역3년을 선고받아 항소했다. /이민우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4.12.11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