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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행정부처의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는 대신 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발표한 직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정부는 자족기능이 강화된 완성도 높은 대안이라지만 충청권 민심은 오히려 원안 추진 목소리에 힘이 실리며 수정안을 수용치 못하겠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많은 광역지자체들은 각각의 자자체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산업단지내의 기업유치 전략이 정부가 세종시로의 기업유치를 위한 유인책과 중복된다며 세종시'블랙홀'을 우려하고 있다.이는 교육을 비롯, 과학과 경제중심의 세종시 수정대안이 오히려 각 지자체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현안들과 겹치기 때문이다. 충북은 제조업만 21조 6천억 규모 중 80.5%가 신성장동력 산업에 집중
사설
중부매일
2010.01.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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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 통합과 관련, 충북도가 제안한 대화의 장이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되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보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통합시 출범을 목적으로 시작된 청주 청원 지역의 자율통합 논의가 해를 넘기자 청원지역의 바람과 여론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충북도가 청주시와 청원군에 대화 협의체를 제안했으나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김충회 청원군의회의장은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통합에 대해 이렇다 할 말 한 마디 없다가 뒤늦게 행정안전부의 의견청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청주청원 통합에 개입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불쾌해 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따지고 보면 청주 청원 통합의 가장 중요한 당사자들은 청주시와 청원군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이다.
사설
중부매일
2010.01.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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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이 확정 발표되자 충청권이 충격에 휩싸여 있다.대전은 카이스트 및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소의 이전과 인구유출을 우려하고 있다.인근 충북은 청주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오송·오창단지와 27개 산업단지의 투자유치 불투명을 걱정하고 있다.충남도 비슷한 상황이다. 세종시와 인접해 있는 천안·아산을 비롯한 주변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차질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대구·경북과 호남, 강원 등 전국의 지자체도 세종시 수정안 반대 지원군으로 나서고 있다. 혁신·기업도시 건설의 차질과 기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세종시 블랙홀 현상이 불가피 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 때문이다.전국의 지자체가 똑같은 목소리로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파격적인 땅값과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존 산업단지는
사설
중부매일
2010.01.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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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서 8년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3개 농가의 소·돼지 등 가축 298마리가 살처분됐다. 충북에서도 10일 진천군이 포천 농가로부터 젖소를 입식한 문백면 한 농가가 사육하는 젖소 190마리 전부를 살처분했다. 이 농가가 포천에서 입식한 송아지는 모두 16마리다. 구제역 발생은 지난해 말 이 농장의 일부 소가 소화불량과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여 소화제 처방을 받았으나, 이후 지속돼 지난 2일 농장 수의사가 포천시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비상방역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하고 이동제한, 주변소독, 인근농장 예찰, 살처분·매몰 등 구제역 방역 긴급행동지침을 추진해 긴급방역조치했다.충북도는 포천에서 구제역이 확진 발표됨에 따라 도내 각 지역에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역조치에 나서는 등 비상체제
사설
중부매일
2010.01.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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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도내 25만여명의 학생 교육을 위하여 노력 하시는 이기용 교육감의 노고에 대하여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뜻을 표한다.#2009년도 충북 교육의 회고2009년도에는 충북 교육의 지표인 품성과 능력을 겸비한 세계인을 육성 하기 위하여 학생에게는 창의와 슬기를 교원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만족과 신뢰를 구현 하여 왔고 특히 관심과 사람 그리고 화합을 바탕으로 충북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첫째 학력 신장을 위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방과후 학교 활동을 통하여 2010학년도의 대입 수능 시험에서 1등급이 1892명(2009년도:1306명)으로 학력이 크게 향상 되었으며 과학 교육에 있어서는 과학 체험 학습과 영재 교육을 통하여 200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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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일 9부2처2청의 이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유치해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했다.정부여당은 수정안을 관철하기 위해 행정도시특별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친박계에서도 국민 신뢰를 도외시한 '약속위반'이라고 거세게 반발하는 등 여당 내에서조차도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야권도 한 치도 물러설 분위기가 아니다. 당사자인 충청권의 민심은 여전히 반대 일색이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세종시에 관한한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려 있다. 여론에 호소해보겠다고 하지만 삼성, 한화, 웅진 등 대기업들의 세종시 입주는 재벌특혜, 또 다른 지방 역차별 시비를 불러일으키면서 오히려 타 시·도의 반발만 키우고 있다.행정수도 원안을 사수하려는
사설
중부매일
2010.01.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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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행복을 빕니다"라고 할 때의 행복이란 복된 운수를 말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와 정신적인 만족감이 수반될 때 크게 느낀다. 더불어 운이 함께한다고 여겨질 때 행복감은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인터네셔널리빙'은 세계 각국의 삶의 질을 생활비, 레저와 문화, 경제, 환경 등의 9개 영역으로 나눠 지표값을 정하고 여러 자료를 평가해 '2010 Quality of Life Index'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한국은 조사대상 국가 194개국 중에서 42위를 차지했다. 이는 곧 대한민국 국민의 삶의 질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얘기다. 이 조사가 나름의 객관적인 지표들을 사용하기에 그렇다. 2009년도에는 32위로 금년도 발표 자료에서 10단계나 뒤로 쳐졌기에 더욱 아쉽다. 작년에 세계 경제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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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간, 소득계층별 교육 격차는 우리 교육정책의 고질병 중의 하나다. 해묵은 병폐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당국의 온갖 정책에도 불구, 그 효과가 미미한 것은 결코 교육이 의지만으로 안된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통계청의 도시근로자 가구 기준 소득 상·하위 20% 교육비 지출 규모를 보면 2009년 1/4분기 71만5천308원과 16만5천842원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시군구별 수능평균성적 격차를 보면 언어영역의 경우 도시지역의 평균 최대값은 113.9점인 반면 농촌지역은 55.7점에 불과했다. 수리, 외국어 영역도 50∼60점차를 보여 소득별·지역별 교육격차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충북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해마다 지역의 중학교를 졸업하는 우수한 학생중 80∼
사설
중부매일
2010.01.10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