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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지난 26일 '양양공항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정부가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울릉도에서 열린 '독도평화호' 진수식에 참석한 후 양양공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감사원의 휴업 권고에 대해 국토부의 이 같은 입장을 이미 전달했다" 고 말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항공기정비센터(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유치를 둘러싼 한국공항공사와 자치단체의 경쟁은 물론 청주공항의 항공기정비센터 유치 경쟁에도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지난달 항공복합산업단지 개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한 가운데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 활성화 용역에 이어 최근 양양공항이 활성화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항공기정비센터 유치경쟁은 치열한 양상을 보
사설
중부매일
2009.06.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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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강호순' 의혹을 불러 일으킨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씨가 청주교도소로 이관된지 하룻만에 손목에 감고 있던 압박붕대로 목을 매 자살했다. 더구나 CCTV가 24시간 켜져있는 독방에서 이런일이 발생해 수용자 관리의 한계점을 노출했다고 볼 수 있다.청주교도소는 지난해 1월에도 병사동에 수감중이던 70대 미결수가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바 있어 수용자 관리 부실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게 됐다. 이미 김씨는 자살충동을 드러낸바 있는 인물이었다.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성향이 있을뿐만 아니라 경찰 조사단계에서 손목을 유리조각으로 그어 자해하는등 극도로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경찰은 김씨에 대해 특별관리를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물론 교도소측 입장도 이해는 간다. 일부러 독방에 수
사설
중부매일
2009.06.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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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들은 21세기에 두 가지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첫째는 첨단과학에 의한 정보화 사회의 도래요, 두 번째는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미국의 저명한 컨설팅 업체인 매킨리도 한 보고서에서 "한국이 2010년까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되려면 고학력 여성인력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차별적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일은 양성평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은 남성과 더불어 두개의 수레바퀴 중 하나다.첫 여성장군의 탄생에 이어 여성장관, 여성총리, 그리고 각종 고시합격자 여성비율의 증가 등 여성참여가 확대되면서 사회적 분위기도 여성을 파트너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사설
중부매일
2009.06.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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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터키가 월드컵 3, 4위전을 치르던 2002년 6월 29일, 온 나라가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지만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는 북한해군의 도발로 남북한 간에 포탄이 오가는 비극이 발생했다. 해군 고속정 참수리호의 정장이었던 윤영하 소령 등 장병 6명은 서해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교전하다 장렬하게 산화했다.그로부터 7년 뒤인 지난 25일 "서해의 영웅이 되어버린 그 이름과 대한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새겨진 이름... 조국과 민족을 위해 뼈와 살을 내려놓고 피와 땀을 흩뿌린 윤영하 선배님을 기억한다"는 비문과 함께 고 윤 소령이 흉상이 돼 모교인 인천 송도고 교정에 다시 섰다.국방부는 지난 1999년 6월15일에 북한 경비정의 공격에 참수리급 고속정이 부딪혀 막아낸 전투를 제1연평해전,
사설
중부매일
2009.06.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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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충북지역 두 곳의 기초자치단체가 술렁거렸다. 청원군수와 음성군수가 각각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섰다.청원군수에 대해 법원은 벌금 150만원을 선고하고, 음성군수에 대해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그동안 형량을 예상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변화에 대해 추측이 난무해왔다. 나름대로의 각종 루머가 입소문을 타고 진실인 양 떠돌아 다니고 있다. 특히 청주·청원 통합 논의의 한 축인 청원군수에 대해서는 더 더욱 그렇다. 직무정지가 임박했느니,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해선 선고결과에 따라 인물이 바뀐다는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꼬리를 물고 확산되기도 했다. 아울러 통합논의의 다른 한 축인 청주시가 소문의 진원지라는 루머가 나돌기도 해 감정대립을 더욱 부추긴 면도 있다.모두가 진실과는 거리가 멀고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
사설
중부매일
2009.06.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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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300여 기업체들이 29일 노사평화 선언을 한다. 이들 회사의 노사대표들이 자발적으로 노사 상생에 합의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있는 일이라 그 의미가 깊다. 기업대표들은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인위적 구조조정 자제 등 고용안정과 유지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노조는 작업장 혁신 및 품질과 생산성 향상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그동안 상위 계층의 노사평화 선언은 전국에서 여러차례 있었으나 이번 충북지역의 노사평화 선언은 개별 사업장별 노사 상생협약 체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30인 이상의 노동조합이 조직된 사업장을 중심으로 협약을 체결, 실질적인 노사화합을 이끌어 냈다는 점으로 볼때 타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 또 노사가 참여하고 함께 사용할 장학재
사설
중부매일
2009.06.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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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세라토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다. 인체에서 세라토린이라는 물질이 바닥이 나면 인간은 기쁜 마음은 사라지고 오로지 죽음만을 생각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겪는 아동, 청소년 환자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4일 최근 4년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전, 충북, 충남 등 충청권의 우울증 환자 비율이 전국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인구 10만 명당 우울증 진료 환자수를 보면 제주지역이 1천304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1천206명, 대전 1천156명, 전북 1천121명, 서울 1천100명, 강원 1천55명, 충북 1천50명, 경기도 1천3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
사설
중부매일
2009.06.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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