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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주시청 로비 입구에는 공무원들과 집단민원인들이 대치해 소란스러운 경우가 많다. 시 행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주민들이 한꺼번에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진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있어 이를 막는 과정에서 가벼운 소동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정작 담당부서를 방문하려는 민원인들은 발길을 되돌릴수 밖에 없다.이뿐만 아니다. 시청 정문이나 후문에 일부 집단 민원인들이 수시간동안 구호를 녹음한 확성기를 크게 틀어놔 공무원은 물론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까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실례로 지난 23일엔 흥덕구 수곡2동 일부 주민들이 청주시가 동네 모교회옆에 주차빌딩을 건축 허가해 준것이 잘못됐다며 4∼5시간동안 시청 후문앞에서 확성기를 틀어놓는 바람에 가뜩이나 무더운 날씨에 공무원과 민원인, 인근 상가주민
사설
중부매일
2009.06.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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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 전쟁이 25일 59주년을 맞았다.이 전쟁으로 20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1천만명의 이산가족이 생겼으며, 아직도 전국 산야에는 13만여명의 국군 전사자가 어둠속에 묻혀있다.국방부는 모래알 고르기 보다 어렵다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끝까지 챙긴다는 입장이다. 6·25전쟁으로 국군 13만7천899명이 전사했고 2만4천495명이 실종됐다. 이들전사자 중 60%인 7만8천여명이 남한에, 30%인 3만9천여명은 북한에 각각 묻혀 있고. 나머지 10%인 1만3천여명은 비무장지대(DMZ)에 묻혀 있는 것으로 국방부는 파악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000년부터 10년째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국군 전사자 유해 3천9구를 수습했다. 그러나 이는 13만여명의 2.3%에 불과하다
사설
중부매일
2009.06.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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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양보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6월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해 22일 '단독국회 소집 강행'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도 실력저지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임시국회 개회를 둘러싼 여야간 대립이 파국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경쟁의 상대가 아닌 투쟁의 상대로 규정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할 수 밖에 없다."며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소집을 강력히 비난했다. 한나라당이 23일 국회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 국회는 72시간 이내에 민주당 없이도 국회 문을 열 수 있게 된다.현재까지 여야가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법안들은 미디어관련법과 비정규직 보호법, 교육세 폐지 및 농어촌특별세폐지 관련법 등 소위 MB악법들이다.여기에 충청권은 세종시 특별법과
사설
중부매일
2009.06.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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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 확보를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충북도는 내년에 SOC사업, 국가정책기조에 부합한 신규 사업 및 도정 주요현안과 연계된 전략사업 등이 포함된 2010년도 정부예산 확보대상사업 454건, 3조7천986억원을 발굴, 3조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보다 25%나 증액된 규모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도 매주 간부회의에서 예산 확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있다. 지자체들의 예산 확보 활동에 대해 '투쟁'이라는 생각으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것을 주문했다. 그만큼 올해의 경우 예산 확보가 힘들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올해 경기 부양을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해 내년도 SOC 예산의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정부 예산안은 9월까지 기획재정부에서 국회로 제출된다. 이 때문에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기
사설
중부매일
2009.06.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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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충남·북, 경남·북, 전남·북 등에서 생산된 소가 '횡성한우'로 둔갑 판매되면서 사회문제가 되었던 사실을 잊지 않았을 것이다.또 지난달에는 전국 어린이 집단급식소에서 조리된 국과 불고기의 쇠고기 원산지가 호주가 아닌 국내산으로 둔갑되면서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왔으나 이제는 원산지를 거짓 표시할 수 없게 됐다.유통단계에서 소비자들이 휴대폰 등을 이용해 국내에서 도축 유통된 쇠고기의 원산지와 등급 등 해당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이 22일 첫 선을 보였기 때문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난해 12월22일부터 사육단계의 이력추적제를 실시한데 이어 이날부터 도축장,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등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시행에
사설
중부매일
2009.06.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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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기 불황으로 괜찮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만큼이나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취업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준비된 사람에게는 취업의 좁은 문도 결국은 열릴 수밖에 없다. 본보가 지난주부터 시작한 기획물 '난 이렇게 성공했다' 가 벌써부터 새내기 취업대상자들은 물론 독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고 있다. 2007년 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8년 2월 농협에 입사한 허보미(26·충북대출장소)씨는 '실패는 도전의 기회이며, 긍정적인 사고로의 전환이 자신의 취업 성공비결'이라고 소개했다.그녀는 "실패했다는 것은 또 다른 무언가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며, 앞으로 펼쳐질 긴 인생과 비교할 때 지금 눈앞에 있는 서류나 면접낙방은 아주 보잘것없는 실패에 불과하다"면서
사설
중부매일
2009.06.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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