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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가 28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도내 기업인, 경제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기획된 '기업인의 날' 행사는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있는 충북지역 기업인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충청북도 기업사랑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10월 넷째주 화요일에 열리도록 했다. 기업인의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대상, 품질경영우수기업, 일류벤처기업,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인에대한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에 이어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의 성공사례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실물경기 위축 등으로 나날이 가중되고있는 기업 경영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사설
중부매일
2008.10.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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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가금면 가흥리로부터 앙성면과 감곡지역에 이르는 38번 국도를 우리나라 최고의 고미술 거리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실시된 '제 2회 대한민국고미술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고미술전시와 골동품전시, 수석전시 등의 전시행사와 고미술학술대회, 체험행사인 다례체험, 부채 만들기, 가훈 써주기, 탁본체험, 부대행사인 투자유치설명회, 진품명품출장감정, 상설감정소운영 등 고미술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됐다.고미술학술대회는 38번 국도를 고미술 거리로 만들고 활성화 시키는 것을 주제로 한상호 극동대 교수와 송연호 충주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창식 세명대 교수, 노창선 충주대 교수, 김용철 세명대 교수가 청중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고 거리 명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8.10.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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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고시원에서 30대 무직자가 "세상이 나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불을 지르고 빠져나오는 투숙객들을 흉기로 휘둘러 6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골에서 올라와 열심히 돈을 벌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뜻대로 돈은 벌리지않고 남은것 빚뿐이었다. 그는 아마도 잘먹고잘사는 강남의 부유층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부유층을 경멸하였는지도 모른다. 세상이 자신을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진 그는 이른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대부분의 '묻지마 범죄'는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의식, 좌절 등으로 인해 사회에 대한 보복심리로 생긴다고한다.힘들게 중국에서 건너온 동포들이 돈을 벌어보겠다고 한국을 찾아왔는데 한 개인의 사회에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8.10.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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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주시 공무원의 미숙한 행정처리로 인해 시내버스 회사의 구성원들간 갈등을 빚고 있어 지역사회가 시끄럽다.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던 갈등이 청주시의 행정 미숙 때문에 구성원들간 법정싸움까지 번지게 만드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문제의 심각성은 또있다. 갈등을 유발시킨 청주시는 이를 해소시킬 만한 뾰족한 대책 없이 '그저 법원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사건의 요지를 보면 청주지역 모시내버스 업체의 K씨는 지난해 5월 이 회사 노조 지부장에 선출됐으나 그 직후 회사로부터 해고됐고 구재신청을 통해 복직됐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은 K씨가 해고로 인해 노조 지부장 자격을 상실했다며 새 지부장 선출을 위한 임시 총회를 소집할
사설
중부매일
2008.10.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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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인간의 삶에는 3가지 형태가 있다고 했다. 베이컨은 이를 거미와 개미, 꿀벌이라는 곤충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는데, 사람들은 누구나 이중 하나를 택하여 살아간다고 말했다.첫 번째 거미 형은 처마 밑과 같은 음지에서 거미줄을 친 다음, 숨어서 곤충이 그물에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못된 부류들이다.두 번째는 하루 종일 일만하는 개미 형으로 모으는 일에는 열심이나 쓰는 일에는 인색한 그룹이다.세 번째 꿀벌 형은 따뜻한 봄날부터 가을까지 달콤한 꿀을 사람들에게 날라다주는 그룹으로 꽃은 열매를 맺고, 벌은 꿀을 얻음으로써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사는 그룹이다.아프리카에서 원주민들과 지내며 평생을 바친 슈바이처 박사와 인도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을 위해
사설
중부매일
2008.10.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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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기 / 한국방송대행정 국가의 외환 보유고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와 역할을 하고 있다. 한번 신중하지 않게 결정해 사용한 외환보유고를 원상복구 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값비싼 댓가를 치룰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당국은 공적자금 수혈보다 우선 정부 외환보유고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며, 국내기업이나 건설업체는 시장자율경쟁에 맡겨야 한다. 언제까지 정부가 부실한 사업들을 관리하고 공적자금을 지원해 줄 것인가 깊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 언젠가부터 정부기업은 물론 민간 기업들에게 까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나 파급효과 크다는 이유로 정부의 긴급자금이나 공적자금을 수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그에 합당한 책임자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사회에 무리한 투자나 경영으로 회사가 부도가 나 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8.10.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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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득보전 직불금 부당수령 문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충북, 충남도 벼농사가 주된 작목인 만큼 이해 관련성이 다른 지역보다 더 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언급한 바가 있듯이 부당 수령된 직불금은 적법 절차에 따라 회수, 당초 취지대로 벼농사를 직접지은 경작자에게 혜택이 돌야가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한창 수확기를 맞고 있는 농촌에서는 오히려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한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도시화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농촌을 떠나는 지주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논을 그대로 소유하고 친·인척에게 경작을 맡기는 경우도 주변에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이들중 상당수가 이번 직불금 파동으로 직접 농사를 짓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사설
중부매일
2008.10.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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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 청주시 용담동 가을하면 단풍과 함께 수학여행이 떠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붉게 물든 단풍을 보기위하여 가을 산을 찾아간다. 모두들 마음이 들떠 모처럼 기분을 내느라 좌석에 앉아 있지 못하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여행의 기분에 젖기도 한다.높고푸른하늘 황금들판에는 벌써 농부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추수하느라 여념이 없다. 노랗게 익은 곡식과 인접해있는 붉게물든 산을 바라보면 누구도 마음이 흥분되지 않는사람은 없을 것이다.평일에는 수학여행버스로 주말에는 관광버스와 승용차 행렬로 전국 명승지에는 행락객들로 북적거린다. 이렇게 들뜬 기분으로 즐거운 여행길을 나서게 되는데 종종 수학여행길에 나선 관광버스가 언덕 아래로 추락하는 등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목숨들을 잃는 소식들을 접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8.10.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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