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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청원군 남일면 분터골에서 70여구의 한국전쟁 민간인 집단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굴된 가운데, 이들은 열을 지어 꿇어 앉은 상태에서 뒤쪽에서 총탄을 맞은 것으로 추정됐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8일 오전 분터골 현장에서 유해발굴 설명회를 갖고 유족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달 8일부터 한 달 동안 이곳에서 출토한 유해와 유품을 공개했다. 우종윤(충북대 발물관 학예실장) 책임조사원은 "출토 당시 70여구의 유해는 30여m에 걸쳐 길게 열을 지어 있었고, 유해는 두겹 세겹씩 쌓여있었다"며 "이로 미뤄 민간인들을 열을 지어 꿇어 앉은 상태에서 뒤쪽에서 총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발굴 현장에서는 ▶총살 당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탄환·탄피 20여 개 ▶'가운데 중(中)자'가
학술·문화재
조혁연 기자
2007.08.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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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순절 교파에 속하는 세 교단이 통합을 결의했다. 특히 통합 성사에는 청주 중앙순복음교회 김상용 목사도 추진위원 일원으로 활동, 적지 않은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적인 관심도 끌고 있다.8일 지역 순복음교회 등에 따르면 '기독교 대한하나님의 성회 통합측'과 '기독교 대한하나님의 성회 수호측','예수교 대한하나님의 성회' 등으로 분열된 하나님의 성회 3개 교단이 지난주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을 선언했다.이에 따라 통합된 교단 명칭은 대내적으로는 '기독교 대한하나님의 성회'로 하고, 대외적으로는 약칭인 '하나님의 성회'를 쓰기로 했다. 이밖에 신학교는 각 교단별로 운영하고, 신학대학원은 기하성 통합측의 제천 총회신학대학원으로 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이번 통합은 하나님의 성회 분열사 26년만의 통합인데
종교
조혁연 기자
2007.08.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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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선남선녀의 따뜻한 만남을 위한 칠월칠석 특별법회를 봉행한다.이날 봉행은 전국의 선남선녀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남성회원은 여성회원에게 전달할 꽃바구니를 준비하면 되고 여성회원은 부처님전에 공양할 향과 초를 준비하면 된다.특별법회에 박영학 전 옥천교육장을 특별강사로 초청해 부처님 인연법과 만남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만남을 위한 발언문 낭독, 커플만들기 이벤트, 캄보디아 불자와 한국 불자 결혼 설명회와 함께 참석자 전원에게는 혜철스님 수필집과 영상 CD를 제공한다.따뜻한 만남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옥천 대성사 카페(cafe.daum.net/dasungsa)나 대성사 홈페이지 (dss.or.kr)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문의 043-732-5560. / 이
종교
이지효 기자
2007.08.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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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한 번 보고 싶은 여자가 있다면고등학교 다닐 무렵, 여름방학 때 고향집에서 만난,어떻게 이곳까지 흘러오게 되었는지우리 집 사랑채에 기거하면서 새경을 살던 내외의 딸아미를 숙이고 지나가면 감자꽃 향기가 풍기던보라색 가지 냄새도 나던마당을 가로질러 헛청이나 부엌을 드나들던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있던, 내 또래의 계집애나를 보면 멀리서도 금방 뺨이 붉어져까만 머릿결 사이로 얼굴을 감추던공부를 안 해서 더욱 착하고 고와 보였던긴 여름의 황혼 속에서옥수수밭 사이로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석류나무 아래 서 있을 때면 정말 익어가는 석류 같던무슨 잘못으로 어미에게 등짝을 맞으며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고 치마말기로 눈물을 훔치던아비가 바쁠 땐 논에 물꼬를 보러 다니던장대비를 맞고 흠씬 젖은 옷을 손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7.08.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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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실위)는 8일 오전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3리 분터골 유해발굴 현장에서 현황 설명회를 개최한다.7일 진실위는 "이날 설명회는 유해발굴 현황 설명, 유해 및 유품 공개 및 질의응답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되며 송기인 진실위 위원장을 비롯해 유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충북대 박선주 교수가 이끄는 발굴팀은 이날 현재까지 최소 50여구 이상의 유해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실위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위해 지난 7월 초부터 청원군 분터골, 전남 구례 봉성산 등 전국 4곳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조혁연
문화
조혁연 기자
2007.08.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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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 / 시인 충북민예총에서 베트남 푸옌성 따이화현 제2호아빈마을에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현재 교실 8칸이 완성되어서 먼 거리 다른 마을로 걸어서 다니던 어린 600~700명의 학생들이 2부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아직 책걸상을 마련하지 못해 '책걸상 보내기 한 구좌 운동'을 하고 있다. 3만원이면 어린이 두 명의 책상과 걸상이 마련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 기금마련으로 8월 17일 평화 콘서트를 열게 되어 몇장의 입장티켓을 분배받아서 사람들에게 후원을 해달라고 전화를 하게 됐다. 좋은 일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좋은 행사에 참가하게 돼서 기쁘다고 승낙을 쉽게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시간이 안 된다는 이유로 거절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나 역시 살아오면서 바쁘고 시간이 없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7.08.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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