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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원정대가 故 민준영, 박종성 대원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일 히말라야 히운출리로 출국했다.박연수 대장 등 19명의 추모사절단은 작년 9월 25일 히운출리 북벽 신 루트를 개척 중 실종된 민준영, 박종성 대원의 알파인 등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했으며, 4천200m지점의 히운출리 북벽루트가 보이는 장소에 추모탑을 설치하고 두 대원을 추모하기 위한 제를 올릴 예정이다.두 대원은 2009년 파키스탄 카라코람 히말라야 차라쿠사지역의 무명봉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등반해 '직지봉'이라 명명해 한국 히말라야 등반사상 우리 이름으로 된 봉우리 이름을 명명하는 쾌거를 이룩했었다.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려 했던 고인들의 뜻을 기려 직지 영인본 1권과 직지원정대 보고서, 가족과 친구들이 쓴 편지 등도 함께 봉할 계획이
스포츠
이지효 기자
2010.09.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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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김태균은 23일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 삼진 3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최근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김태균은 다소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듯 보였지만, 이날 소프트뱅크 에이스 와다 쓰요시의 역투에 가로막혀 무안타에 그쳤다. 지바 롯데가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투수 와다의 4구째 몸쪽 낮은 직구에 체크 스윙을 하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와다의 몸쪽 직구를 쳐다보다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어정쩡한 스윙을 하다가 또다시
스포츠
뉴시스
2010.09.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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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태자' 이태현(34. 구미시청)이 20번째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이태현은 23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0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이슬기(23. 현대삼호)를 3-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월 설날장사씨름대회를 통해 4년 만에 백두장사 등극의 감격을 누린 이태현은 이번 추석대회까지 휩쓸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백두장사 최다승 기록을 '20'으로 늘렸다. '제2의 이만기'로 불리는 이슬기는 이태현이라는 높은 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태현의 노련미가 이슬기의 패기를 압도했다. 이태현은 5판3선승제로 진행된 백두장사 결정전 첫째판에서 배지기로 먼저 1승을 따냈다. 예선을 거치며 체력이
스포츠
뉴시스
2010.09.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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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모레노 전 심판(41)이 마약 밀반입 혐의로 미국에서 구속되자, 2002년의 앙금을 잊지 못하는 이탈리아가 시끌시끌하다. AP통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2002한일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감독이 모레노 심판의 구속에 냉소를 띠었다"고 전했다. 트라파토니 감독은 모레노 심판 구속에 대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번 일은 월드컵 당시 내가 그에 대해 생각했던 모든 것을 확인해주는 일"이라며 코웃음쳤다. "나는 심판이 한국전을 더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밝힌 트라파토니 감독은 "아직도 당시 경기를 기억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8강에 오를 자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도 비난 행렬에 동참했다.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이자 수비수로 활약했던 크리스티안
스포츠
뉴시스
2010.09.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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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중국 야구 대표팀도 준비가 한창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야구 대표팀은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플로리다 교육리그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MLB 사무국은 "26명으로 이뤄진 선수단이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10월 25일까지 훈련을 소화한다"고 전했다. 중국 대표팀은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팀들과 12차례 연습 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중국 대표팀은 지난 2007년에도 2008 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해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참가해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스포츠
뉴시스
2010.09.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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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가 아시안게임에 2진급 선수들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지난 22일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20명의 명단과 새로운 감독을 확정, 발표했다.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이끌던 세키즈카 다카시 감독(49)이 새 감독으로 낙점된 일본대표팀은 현재 리그에서 주전급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제외됐다. 20명의 선수 중 대학생이 7명이나 포함됐고 와일드카드는 1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세키즈카 감독이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하지 못한 이유는 리그 일정 때문이다. 아시안게임(11월12일~11월27일)이 열리는 기간 막판 순위 싸움을 벌여야 하는 프로팀들이 선수 차출에 난색을 표하면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닛칸스포츠는 23일자 기사를 통해 "예전 아시안게임에서는 많
스포츠
뉴시스
2010.09.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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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이 칼링컵 초반 줄줄이 탈락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5전 전승을 기록 중인 첼시와 전통의 강호 리버풀, 신흥 강호 맨체스터 시티가 그 희생양이 됐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0~2011 칼링컵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2강전에서 7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다. 2진급 선수들을 대거 내세운 첼시는 전반 6분 만에 패트릭 반 안홀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전반 27분 닐 레인저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5분 뒤 라이언 테일러, 후반 4분 숄라 아메오비의 연속골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첼시는 후반 25분과 42분 니콜라스 아넬카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종료 직전 아메오비에게 결승골
스포츠
뉴시스
2010.09.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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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컵 3라운드(32강)에서 1골2도움을 폭발시켰다. 박지성은 23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글랜포드 파크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스컨소프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 선발출전,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9분 통렬한 오른발 골을 터뜨렸다. 첫 골 외에도 박지성은 1-1 동점이던 전반 36분에는 크리스 스몰링의 골을 도우면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후반 26분 강력한 슈팅으로 마이클 오웬의 득점에도 기여했다. 자신의 임무를 100% 소화해낸 박지성은 후반 28분 베베에게 바통을 넘기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이날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침묵했던 박지성은 시즌 5경
스포츠
뉴시스
2010.09.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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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하키팀이 '제 2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하키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제천 의림여중(교장 김상섭)은 9∼16일까지 김해하키전용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경남 김해여중을 3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기를 거머쥐었다.또한 제천중은 결승전에서 홈팀인 경남 김해서중과 대결을 펼쳤으나, 3대3 연장전 골든골 패로 아쉽게 패해 2위를 차지했다. 남고부에 출전한 제천고도 3위를 차지했으며 여고부 제천상고 역시 1회전에서 인천 부평여고에 1대0으로 패해 참가점수 만 얻었다.모영언 하키협회 전무이사는"전국대회에서 중고팀만 참가해 3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서병철 / 제천
스포츠
서병철 기자
2010.09.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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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2. 미래에셋)가 2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우승하며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다. 신지애는 19일 경기도 용인의 88CC(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2회 KL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최종일 경기에서 신지애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김혜윤(21. 비씨카드)을 4타 차로 제치고 지난 2008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KLPGA투어 참가포인트 1점을 받았던 신지애는 메이저대회 우승 4점까지 더하고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 100점을 모두 획득, KLPGA 입회 10년째인 2015년에 명예의
스포츠
뉴시스
2010.09.19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