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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전주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개막식 참석 의사를 밝혀온 영화인은 50여 명 수준. 영화 '천년학'을 촬영 중인 임권택 감독을 비롯, 유현목ㆍ임원식ㆍ정진우 감독 등 원로 영화인 10여 명과 최민식ㆍ조재현ㆍ장미희ㆍ오정해ㆍ김유석ㆍ성지루ㆍ이원종 등 영화배우 40여 명이 개막식을 찾는다. 개막식에 참석하는 젊은 영화인 중에는 봉태규ㆍ정찬ㆍ김정훈ㆍ박시연ㆍ소이현ㆍ채민서ㆍ현영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김아중ㆍ정경호는 전주영화제 홍보대사 자격으로, 국방홍보원 소속으로 군복무 중인 윤계상과 지성(본명 곽태근)은 취재차 각각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주영화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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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최고 블루칩으로 떠오른 황정민도 애니메이션 더빙 도전에 나섰다. 황정민은 '헷지'의 알제이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한다. 할리우드에서는 브루스 윌리스가 더빙을 맡았던 주인공. 조카들과 예비 아빠로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이기에 응락했다고 전했다. 황정민이 연기할 너구리 알제이는 꿍꿍이를 숨기고 숲 속 동물들에게 접근해 인간 세상 습격을 제안하는 수상쩍은 캐릭터. 황정민은 "엉뚱하고 집착하는 면이 나와닮아 있다"고 밝혔다. '슈렉' '마다가스카'의 드림웍스가 제작한 '헷지'는 5월31일 개봉한다. / 연합뉴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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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일 5월 17~28일 열리는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19편을 선정,발표했다.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벌일 작품에는 미국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앙투아네트', 이탈리아 나니 모레티 감독의 '일 카이마노(Il Caimano)',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볼버(Volver)' 등이 포함됐다. 아시아권 경쟁작으로는 중국 로 예 감독의 '여름 궁전'이 유일하다. 올해 경쟁부문에서는 지난해 행사에 비해 유명 감독들의 작품이 상대적으로 적고 아시아권 영화가 1편에 그친 것이 특징이다. 비경쟁 부문에서는 영국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유나이티드 93', 미국 브레트 래트너 감독의 'X-맨:최후의 전쟁', 프랑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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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화의 강세와 아시아권 영화의 열세가 눈에 띈다. 미국 영화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도 체감할 수 있다.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5월17~28일 열리는 제5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19편을 선정해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공식 경쟁부문에 한국 작품이 한 편도 오르지 못한 가운데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신예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가 출품됐다. 황금종려상을 놓고 열전을 벌일 장편 경쟁부문에서 아시아권 영화로는 중국 로 예 감독의 '여름 궁전'이 유일하다. 작년 영화제를 통틀어 10여 편의 아시아 영화가 초청된 것에 비하면 확연히 줄어든 수치. 상대적으로 유럽권은 강세다. 영국의 거장 켄 로치의 '보리밭에 부는 바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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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로 영화 읽기 한국 영화 속 그녀(들) 두부를 엎어버리는 과격한 퍼포먼스에 화들짝 놀라는 것으로 금자씨와의 만남은 시작된다.여섯 살 어린 아이를 유괴해서 죽였다는 잔인함보다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미모 때문에 이목을 끌었다던 아름다운 살인범, 이금자. 박찬욱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는 이금자라는 여인의 몽타주를 작성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그를 열렬히 사랑/추앙했거나 감쪽같이 이용당했던 남자와 여자들 모두를. # 아무도 금자씨를 모른다 하지만 그토록 많은 이들이 성의껏 진술했는데도 완성된 몽타주는 실로 기괴하다. 잔악무도한 유괴살해범이었지만 얼굴에서 광채나는 성녀였으며, 질긴 실천으로 누군가를 제거하는 마녀이기도 했고, 콩팥도 쉽게 내어주던 천사같은
일반·문화
박인영
2006.04.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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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캐나다 영화 '라이 위드 미(Lie with Me)'가 내달 5일 개봉된다. '라이 위드 미'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월드시네마 부문에 '나의 곁으로'라 는 제목으로 소개된 작품으로 자유분방하게 섹스를 즐기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수입사 코랄픽쳐스는 영등위가 문제삼았던 장면 중 일부를 삭제해 17일 '18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아냈다. 코랄픽쳐스 최강래 대표는 "여주인공이 TV를 통해 포르노 영화를 보며 자위하는 장면과 성기 노출 장면 중 과도한 부분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영등위는 "남녀 주인공이 모두 전라로 성기를 노출했고 특히 여주인공이 TV를 통해 포르노 영화를 보며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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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작의 한국ㆍ미국 영화 편중 현상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1.4분기 한국영화산업 결산자료에 따르면 1~3월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77편 중 75%에 해당하는 58편이 한국과 미국 영화였다. 이들 영화는 1천316만명(서울 기준)의 관객을 동원, 전체 관객의 96.1%에 달했다. 한국과 미국 이외의 영화 국적은 중국 5편(홍콩ㆍ대만 포함), 유럽 6편, 일본 5편, 기타 3편이었다. 1.4분기 총 관객은 1천369만명(서울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56만명에 비해 1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수기라 할 수 있는 3월의 관객 감소현상은 올해도 이어졌지만 전반적인 관객 증가추세는 유지돼 고무적인 현상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19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