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전문가들, 오송역 명칭 변경 찬성 관련...KTX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의 입장 표명

KTX오송역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속보= KTX 오송역 명칭 개정 논의가 6·13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된 가운데 교통 전문가들이 역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5월 15일자 1면 보도>

특히 충북연구원은 "청주 지역의 역 명칭 개정과 신설역 명칭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이에 따라 KTX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위원장 유철웅·이하 시민위)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충북연구원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청주시 철도이용환경 개선 기본계획' 연구 결과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역 명칭 개정에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위는 "연구결과 중 '청주 지역의 역명칭 개정과 신설역 명칭 제정의 필요성 제시'와 '청주 오송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부분에 있어 참고는 하되, 이와 무관하게 위원회의 당초 계획과 일정대로 투명하고 민주적·객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위는 "이미 지난 3~4월 기간에 오송역 명칭과 오송발전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간담회를 가졌고, 현재 오송지역 생활불편 및 발전 제안을 온라인·오프라인 접수창구를 개설해 접수중에 있으며 오는 5월 20일 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 단체는 "16일에는 오송지역 공터 방치, 악취 등 시민들에게서 줄곧 제기돼 왔으나 해결되지 않은 민원과 간담회 시 표출된 문제들에 대한 해결을 위해 현장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위는 오송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오송지역 현안해결은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담당하고 있다"며 "지난 5월 2일 오송c&v센터에서 오송바이오밸리 성공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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