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오는 8월 정식 개관된다.

시에 따르면 의림지 호숫가 주변 2만5천452㎡ 부지에 지상 2층으로 건립 된 역사박물관은 현재 건축물 사용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162억원(국비 40%, 도비 30%, 시비 30%)의 사업비가 투입된 역사박물관 지하에는 수장고와 기획전시실, 영상실 등이 갖춰져 있다.

1층은 상설전시장으로, 2층은 카페테리아로 설계했지만, 주변에 카페가 너무 많아 추후 적절한 용도를 찾아 활용 할 계획이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에는 구석기 동굴유적에서 발굴된 2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시는 송학면 포전리 구석기 동굴유적인 '제천 점말동굴'에서 출토된 유물 복제와 대여를 연세대 박물관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말동굴 유적은 연세대 박물관이 지난 1973년부터 1980년까지 8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 운영 조례에 따라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등은 1000원이며, 노인과 영유아·장애인 등은 무료이다.

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현지 실사 이후 오는 8월께 정식 개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