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역사박물관, 안전불감증 민낯 보여준 꼴"
"의림지 역사박물관, 안전불감증 민낯 보여준 꼴"
  • 서병철 기자
  • 승인 2018.11.2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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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순태 제천시의원 5분 발언
누수·하자… 지역 이미지 먹칠
집행부 개관식 강행 강력 질타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다시 허물고 새로 건립해야 할 판입니다"

하순태 의원은 22일 열린 제천시의회 제272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누수 박물관', '땜질 박물관', '하자 박물관'이라는 오명까지 쓰며 제천시의 이미지를 구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으로 인해 제천시의 안전 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며"안전 불감증에 대한 '민 낮'을 그대로 보여줬고, 제천시가 안전 불감증에 대해 얼마나 둔한지도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물관 하역장 천정 등에서 빗물이 줄줄 새는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특히 각종 유물이 가장 먼저 지나야 하는 하역장 벽면에서 균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하 1층 바닥은 물이 고여 있어 이미 부식이 시작된 상태로, 건물 안팎에서 이뤄진 '땜질 공사' 흔적은 새로 진 건물인지, 아니면 오래된 건물인지 조차 분간하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하역장 일부 벽면과 바닥 부분의 '하자' 뿐 만 아니라 유물을 상시 보관 할 '박물관 본관'에도 균열이 발생했다"며 "본관 건물 옥상 곳곳에는 '금 자국'이 선명하며, 본관 내부 역시 '실 금 자국'도 보여 부실공사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천시는 박물관 본관 건물에 대한 누수가 없다'는 입장만 고수해 왔는데, 균열과 금, 그리고 누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도 실제로 문제가 없는 것인지 집행부에 다시 한번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하 의원은 "시의회가 나서 박물관 설계 과정부터 시공까지 다시 점검해 다시는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건축물 대장 생성 과정부터 점검, 사용 승인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왜 개관식을 추진하려 했는지, 따져 물어야 한다"고 집행부를 몰아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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