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이차영(56·더불어민주당) 괴산군수 후보는 "충북 최초 도립공원을 조령산 일대에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광역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도립공원은 전라남도 5개, 경상북도 4개를 비롯해 대부분의 도 지역에 있다"며 "그러나 국토의 내륙지역이자 산자수려한 충북지역에는 아직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에 걸쳐있는 조령산의 신선봉-마패봉-새재-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구간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도록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에 합의하고 지난달 31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동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조령산 일대는 백두대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생태환경과 역사문화 측면에서 훌륭한 자원이 많다"며 "이곳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면 체계적인 자연환경 보호와 관광자원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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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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