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1천800억원 들여 140만㎡ 규모로
사업 승인받아 이달안에 주민설명회, 연내 착공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주시 엄정면과 산척면 일대에 대규모 '충주 북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7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충주시가 공영개발로 추진하는 '충주 북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8일자로 승인 고시됐다.

이 사업은 미래형 산업경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물질 생명공학 산업, 지식기반산업, 녹색기술산업 등의 첨단 업종을 유치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조성규모는 엄정·산척면 일대 140만㎡로 2021년까지 1천800억원이 투입되며 산단이 조성되면 초대 5천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충주지역의 기존 산업단지내 생산용지 부족으로 조기공급이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낙후된 북부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 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이달안에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올 하반기중 보상계획 공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보상이 되도록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공사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향후 공정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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