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계 개선...최대 15% 임금상승 전망

공주대학교가 제 3차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에서 용역근로자 123명 전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 공주대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추진 정책에 따라 청소, 경비 용역근로자 123명 전원에 대한 직고용 전환을 합의 확정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역근로자들이 대학 구성원으로서 7월부터 안정적인 고용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채용 절차를 거쳐 신속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주대학교는 이번 직고용 전환 추진 등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실무 TF 팀' 특별 구성하여 사전준비를 해 왔으며 총 12명의 합의기구인 공주대학교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지난 2월 20일 구성하여 운영해 왔다.

협의과정의 쟁점 사안이었던 정년과 임금에 대한 최종 합의가 확정됨으로써 청소, 경비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임금 상승, 기타 복지혜택 등 처우개선으로 근로자들은 대학 구성원으로서의 기대감을 더할 것으로 예견된다.

현재 용역직 근로자는 정년을 만 65세로 하되, 정년 초과자는 근무상한(청소 만 68세, 경비 만 70세)까지, 2018년도에 근무상한마저 도달한 근로자는 올해 말까지 근로를 계속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직고용에 따른 용역업체의 이윤 등을 근로자의 임금과 처우개선에 우선 활용하였으며, 임금 체계 개선으로 최대 15%까지 임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노재민 사무국장은 "직고용 전환 대상자 123명 근로자의 노동 기본권를 보장하고 지속적으로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근로자 여러분께서도 대학의 규정을 준수하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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