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3일 민주당충북도당에서 열린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참석했던 임기중 의원이 기자들을 피해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2018.07.03 / 뉴시스
3일 민주당충북도당에서 열린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참석했던 임기중 의원이 기자들을 피해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2018.07.03 / 뉴시스

[중부매일 최동일·김성호 기자] 집권여당으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때 이뤄진 '공천'에 발목을 계속 잡히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이래저래 체면을 구기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없어 고심.

선거기간에도 공천으로 시끄러웠지만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우여곡절의 공천논란도 마무리되는 듯 싶었지만 곧바로 전·현직 의원들이 관련된 '공천헌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사자들의 사법처리가 예상되는 등 파장이 커져 충북도당으로서는 치명타.

결국 선거때 불거졌던 의구심과 논란이 실제상황으로 표면화된 것인데 이를 두고 야당의 공세가 잇따르고 있지만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추이를 지켜보면서 애만 태우고 있는 상황.

이에 지역정가에서는 "선거중에도 잡음이 끊이질 않는 등 이번 선거의 민주당 공천은 유달리 말이 많았다"며 "방귀가 잦으면 뭐가 된다더니, 아닌 땐 굴뚝에 연기가 날 일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쓴소리.

 

# 소방복합치유센터 과제 지금부터

조병옥 음성군수는 16일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충북혁신도시 유치가 확정된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피력했다. /서인석/음성<br>
조병옥 음성군수는 16일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충북혁신도시 유치가 확정된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피력했다. /서인석/음성<br>

대통령 공약사업인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음성군 혁신도시에 들어서게 돼 민선 7기 충북호가 쾌조의 출발을 하게 됐지만 이 사업의 향후 과제가 만만치 않아 병원건립까지 '산 넘어 산'이라는게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

민선7기 첫 국책사업 공모로 진행돼 전국의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이 사업이 음성군 혁신도시내 후보지로 유치되자 해당 지자체는 물론 충북도와 인근 진천, 괴산, 증평 등지도 축하와 환영 일색.

하지만 뜨거웠던 경쟁 끝에 낙점을 받은 기쁨도 잠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센터직원 정주대책, 적자보전 운영비 부담 등 센터가 문을 열기까지 풀어야 할 숙제는 지금부터라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음성군의 환영·축하 분위기는 이해하지만 행정기관은 이런 분위기에 휘말리지만 말고 냉정하게 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향해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일침.
 

# 당진시, 주민이 자치와 복지 주도

당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당진천변에 꽃을 식재하고 있다. / 당진시 당진2동
당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당진천변에 꽃을 식재하고 있다. /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19일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 '주민이 자치와 복지 주도하는 자치단체'에 선정.

이 사업은 '주민자치 확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실시' 등 읍·면·동의 공공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당진시는 주민세 세입을 자치사업 재원으로 환원해 읍면동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

특히 주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 진행과 함께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극을 제작하는 등 주민자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올해부터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제를 발굴해 결정·집행할 계획이라고 함.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