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소년단충북연맹 5개 시군 청소년 80명 대상

한국항공소년단충북연맹이 충북 5개 시군 중·고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항공인프라 활용 '비상의 꿈' 캠프에서 학생들이 오보트론 체험을 해보고 있다. / 한국항공소년단 충북연맹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국항공소년단충북연맹이 7일부터 9일까지 충북 5개 시·군(청주, 진천, 괴산, 보은, 증평)의 중·고 청소년 80명과 대학생 멘토 20명을 대상으로 항공인프라 활용 '비상의 꿈' 인재육성하계캠프를 진행했다.

100여명의 학생들은 지역 항공인프라기관의 지원으로 청주국제공항, 공군사관학교, 항공진로관, 좌구산천문대, 청주대학교에서 항공진로직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공군사관학교에서는 공사생도 멘토링, 천체관측, 오보트론(공간지각 훈련), 항공시뮬레이션 등을 경험했다.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직업군 탐색, RHF(회전익 정비)사 견학, 한국항공의 민간조종사 체험, 항공진로체험관에서는 조종사, 항공보안직, 승무원 체험을 하며 실제 공항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을 경험해 봤다. 또한 좌구산천문대에서는 야간별자리, 목성관찰 등 천문 체험을 했다.

80명의 청소년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고무동력기 제작, 드론 조종, 새 비행기를 날려보며 항공진로 직업에 대한 이해와 동기부여의 계기가 됐다.

이예은(율량중 3년) 학생은 "승무원을 꿈꾸고 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승무원이 하는 안전데모나 기내식 서비스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 행복했다"고 밝혔다.

조일영(운호고 2년) 학생은 "평소에는 가보지 못할 RHF포카스나 공군사관학교 등을 체험 할 수 있어 좋았고 청주의 항공인프라기관들에 관심을 갖게 돼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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