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최근 당뇨 전단계자를 정상으로 되돌리거나 당뇨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20세 이상 당뇨 전단계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당뇨예방 케어 참가자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당뇨 전단계자의 당뇨병 발생률은 정상인에 비해 5~17배 높으나, 집중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받을 경우 당뇨병발생이 58% 정도 감소될 수 있다.

이번에 구축한 전산시스템은 웹과 모바일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자가 식사량과 운동량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입력하면 그 수치에 따라 식사와 운동처방이 이뤄져 과식을 예방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사업 참여자는 1년 간 당뇨병예방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관리를 받게 되며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과 관련된 혈액검사 3회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당뇨예방과 관련된 동영상 90개, 블로그형 건강뉴스 220개, 카드형 건강뉴스 212개, 식단표 1천8개 등 여러 가지 풍부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어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당뇨 전단계자는 충주시당뇨교육센터(850-3555~7)나 보건소 당뇨예방팀(850-3542)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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